2012년 8월 27일 월요일

20120827 But과 Yet의 차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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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0827 But과 Yet의 차이

오늘의 영어 두 번째! 하루에 오늘의 영어를 두 번이나 올리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여러분!

Yet과 but의 차이에 대해 알아볼게요. 모두들 but의 뜻은 알죠? '그러나', 즉 역접의 접속사입니다. 일반적으로 어떤 의미에 말 그대로 반대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할 때 사용합니다. 예문 볼까요?

I like Apple's products, but don't Samsung's.
난 애플제품은 좋아하지만 삼성껀 싫어.

but이 들어가는 숙어도 많아요.

not only A but also B
A뿐만 아니라 B역시
not A but B
A가 아니라 B
이런건 다 알죠?

그렇다면 'yet'의 의미는 'but'과 어떻게 다를까요? 일단 여기서 다루는 'yet'의 의미는 문장 서두에서 접속사로 사용되는 경우에 한정합니다.

보통 중고등학교에서 문장 서두에 'yet'이 사용되면 '그러나'라고 해석하라고 배웠을겁니다. 틀렸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맞았다고 볼 수만도 없어요.

'yet'은 앞서 논의된 내용을 일정하게 인정하면서 그에 반대되는 의견을 개진할 때 사용합니다. 이게 대체 무슨말인가 감이 잘 안오죠?

다음 문장을 볼까요?

Dr. Kim insists that the problem is the result of the complex circumstance, yet I believe the main cause is simple.

김박사는 그 문제가 복잡한 상황의 결과물이라 주장하지만 나는 핵심 원인은 간단한 것이라 생각한다.

'김박사의 주장이 무조건 틀린 것은 아니지만 한 발 더 나아가보면 실상은 김박사의 주장과 다르다' 라는 의미죠.

넓은 의미에서 봤을 때는 이 경우도 semantic prosody의 차이에서 오는 차이점이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
semantic prosody 얘기가 나온김에 다음 이 시간엔 semantic prosody에 대해 다뤄볼게요. 그럼 여러분 아마도 내일 만나요~ 안녕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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